군포문화재단 해외 거장 영화감독 작품 12편 무료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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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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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재)군포문화재단이 내달 5일부터 2월말까지 군포G시네마를 통해 알프레드 히치콕, 스티븐스필버그 등 해외 거장 영화감독의 작품 12편을 무료 상영하는 '윈터무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포G시네마는 지난해 3월 개관한 이래 경기도가 엄선한 다양성 영화를 주1회 상영하는 공공상영관으로,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윈터무비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영화저작권이용 협상 기간(12월~2월) 동안 G시네마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시민들이 휴관기에도 다양한 영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군포문화재단이 자체편성해 진행된다.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윈터무비에서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현기증>, 스티븐 스필버그의 <미지와의 조우>, 왕가위의 <아비정전> 등 미국과 홍콩영화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1월에는 방학특집으로 프랑스 애니메이션의 거장 르네 날루의 <판타스틱 플래닛>, 실뱅 쇼매의 <벨빌의 세 쌍둥이> 등 애니메이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윈터무비는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군포시평생학습원 상상극장에서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의 입장료는 무료다.

재단 관계자는 “군포G시네마에서는 도내 15개 공공상영관 중 유일하게 연간 상영을 유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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