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신곡] 정승환, 그의 목소리라 더 아리다…‘이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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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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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테나 뮤직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담담하면서도 깊은 울림이 느껴진다. 그러나 이별의 아픔은 고스란히 묻어난다. 매서운 칼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겨울, 그의 목소리는 아리게 다가온다.

정승환이 29일 1집 미니앨범 ‘목소리’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더블 타이틀곡 ‘이 바보야’와 ‘그 겨울’이 담긴 이번 앨범은 그의 담백한 목소리가 전체를 감싸 안았다.

특히 ‘이 바보야’는 박새별이 작곡, 유희열이 작사에 참여했다.

“세상에 멈 춘 것 같았어 우연히 널 거리에서 마주쳤을 때 / 가끔 들리는 너의 안부에도 난 꼭 참았는데 / 이 바보야 너 땜에 아프잖아 / 왜 도 옷은 춥게 얇게 입었어 / 나를 피하는 눈빛이 야윈 너의 얼굴이 / 그런 니가 미워서 나는 또 밤새 취해간다…얼마나 사랑했는데 어떻게 헤어졌는데 / 다신 만나지 말자 잡을 수 없게 / 잘 살아줘”

정승환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이별을 겪은 남자의 마음을 더욱 짙어지게 만든다. 늘 그리워하던 사람을 우연히 마주쳤지만, 사랑했던 모습이 떠올라 다시금 가슴을 친다.

‘K팝스타4’ 출연 이후 2년만에 첫 앨범을 발표한 정승환은 신인으로 이례적인 더블 타이틀곡을 전면에 내세우며 ‘발라드 정공법’을 택했다. 이 계절과 가장 어울리는 곡으로 폭발력있는 정승환의 보컬에 빚어진 발라드는 긴 여운을 남긴다.

앞서 tvN ‘또 오해영’ OST ‘너였다면’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정승환의 첫 앨범은 그가 가요계에 차세대 발라드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재목이라는 기대를 견인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정승환은 자신의 첫 번째 앨범 ‘목소리’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데뷔 행보를 시작한다.

△ 한 줄 감상평 △

머릿속에 그려지는 사랑의 기억, 이별의 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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