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지속..엔 약세로 日 니케이지수 1% 상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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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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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로이터가 집계하는 달러지수는 간밤 101.91로 2003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24일 아시아 시장에서는 101.87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엔은 112.58엔으로 3월 이후 최고로 올랐다. 엔화 약세 속에서 24일 일본 증시의 니케이지수는 수출종목의 수익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전 10시 20분 현재에는 전일비 1% 오른 18,346.50에 거래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미국의 10월 내구재 주문과 제조업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12월 금리인상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거의 100%로 반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또한 11월 미국 연준의 의사록에서 정책위원들은 경제 지표가 양호할 경우 비교적 이른 시일 내에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고 일부 위원들은 그 시기를 12월로 특정해 내달 금리인상 전망을 부추겼다.

간밤 다우지수는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6개월래 최고치를 찍었다. 영국의 국채 가격은 필립 해먼드 재무장관이 브렉시트로 인한 경제적 여파를 상쇄하기 위해 국채를 더 발행할 것이라고 말한 이후 추락했다.

달러 강세로 금값은 온스당 1,200달러 밑으로 떨어졌고 유가도 후퇴했다. 금값은 현재 온스당 1.184달러에 거래 중이며 브렌트유는 배럴당 48.9달러 부근에서, 미국산 원유는 배럴당 47.9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뉴욕 소재 솔라리스 자산운용의 티모시 그리스키 매니저는 블룸버그에 “달러가 다시 급등하고 국채 가격이 추락하고 있다. 이것은 모두 연준이 보다 적극적으로 금리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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