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오피스, 러시아‧인도에 깔린다…한컴, MS 대체시장 공략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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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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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아스비스’‧인도 ‘레디프’와 연이어 계약 체결

이원필 한컴 대표와 블라디미르 아스비스 러시아 지사장이 계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한컴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한국판 오피스가 러시아와 인도에서 MS 오피스를 누르고 시장에 깔린다.

한글과컴퓨터(한컴)는 MS오피스 대체 수요가 많은 지역 중심의 해외 영업 전략으로, 러시아 최대 ICT 유통 기업인 ‘아스비스(ASBIS)’와 인도 기업용 이메일 1위 기업 ‘레디프(Rediff)’와 연이어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러시아의 아스비스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아프리카 시장을 주무대로 ICT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한컴은 아스비스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향 PC용 오피스SW인 ‘Thinkfree Office NEO’를 올해 12월부터 B2C 시장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B2B와 B2G시장으로 확대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도의 레디프는 1억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고, 최근 3년간 인도 IT기업 CIO가 선정한 최우수 기업용 이메일 서비스 사업자다. 한컴은 레디프와의 계약 체결로 레디프의 이메일, 클라우드 서비스와 함께 한컴의 문서 솔루션인 ‘웹오피스’와 ‘모바일오피스’를 2년간 공급하게 된다. 또 향후엔 PC용 오피스SW인 ‘Thinkfree Office NEO’까지도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컴은 지난 1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PC용 오피스SW ‘Thinkfree Office NEO’를 출시한 바 있다. 이에 한컴은 MS오피스와의 완벽한 호환성과 다국어 버전의 제품, 문서 번역 기능 등으로 MS오피스 대체 수요가 많은 지역부터 우선 공략에 나섰다.

이원필 한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한컴과 MS만이 확보하고 있는 PC-모바일-웹 기반의 풀오피스 라인업을 경쟁력으로 해, 글로벌 오피스SW 시장점유율 5%라는 한컴의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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