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시장, 2017년 국가예산 확보 활동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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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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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울산시장.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2017년 국가예산 국회 예결위 심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김기현 울산시장이 지난주부터 매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김기현 시장은 지난 15일 오후 국회를 방문, 울산시 국회 상주팀을 만나 국회 예결소위 진행상황 등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했다.

김 시장은 지난주부터 본격 시작된 감액소위 진행 과정에서도 11월 8일 국회를 방문, 울산 사업이 정부 안대로 통과되도록 협조 요청했다.

이어 국회 예결소위의 감액심사가 마무리되고, 증액심사가 시작되는 16엔 증액사업을 심사할 예결위원장과 예결소위 위원들을 만나 지진·태풍 등 자연재난 피해예방을 위한 안전분야예산 지원을 비롯한 미래 먹거리 사업, 지역발전 예산 지원 등 울산의 주요 증액사업의 반영을 적극 요청한다.

방문 대상은 예결소위 위원인 김현미 위원장, 윤상직, 강석진, 추경호, 장석춘, 김선동, 성일종 의원을 비롯, 임우근 새누리당 예결전문위원 등 증액심사에 참여하는 관계자 등으로 울산의 주요 증액대상 사업에 대해 지원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도 총 30여 건의 필수예산 확보에 주력, 창조경제 등 지역 발전에 탄력이 될 사업, 지진·태풍관련 자연재해·재난 대응 사업을 증액대상 사업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조선업 위기극복 사업의 일환으로 울산시에서 역점 추진 중인 조선‧해양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게놈 해독 및 분석을 통한 유전자의 기능과 질병 등 형질과의 관계를 연구하는 울산 게놈프로젝트 추진,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 구축, 그린자동차 부품실용화 및 실증지원 사업 등이다.

또한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안전분야 사업으로 자연재해 취약지구의 항구복구와 예방사업도 적극 반영을 요청한다.

태화‧우정시장 일원에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하여 배수펌프장, 유수지, 우수관로 등을 재정비하는 예방사업을 비롯해 회야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IoT 기반 태화강 홍수재해 예방시스템 구축,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 동남부 강진대비 원전안전 기반 확보 사업 등을 건의하고, 별도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과도 면담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홍윤식 행정차지부 장관을 만나 울산시 보통교부세 규모 확대 및 조선업 위기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과 갑작스런 지진·태풍으로 인한 행정수요를 기준재정수요에 반영해줄 것 등 2017년 보통교부세 산정과정에서 안정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울산의 여러 요인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예결위 단계에서 주요사업들의 증액 확정을 위해 증액 관련 동향 및 철저한 대응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2개 조 4명으로 구성된 국회 상주팀을 구성·운영해오고 있다.

내년도 국가예산은 오는 30일 예결위 전체회의를 거쳐, 12월 2일 본 회의를 통과하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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