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썰전 사이다 발언에 '시원하다'는 댓글 넘쳐…일일이 답글 달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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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8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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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시장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썰전'에서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이다 발언을 하자 네티즌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27일 JTBC '썰전'에서 이재명 시장은 MC 김구라와 전화통화를 통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을 했다.

이후 이재명 시장 트위터에는 "얼마 전에 시장님에 대해서 모르는 친구들에게 말해줬었는데, 오늘 썰전에서 시장님 시원하시다고 문자 오니깐 제가 괜히 더 뿌듯하더라고요^^(yo****)" "썰전 보고 팬 됐습니다. 정치에 무감각했던 젊은 날에 지금을 반성합니다. 좀 더 관심 있게 생각하고 투표할게요!! 지금처럼 변치 않으시길 믿으며 훌륭한 지도자가 되실 거라 응원합니다!!(al****)" "시장님~ 우리 집 가족들이 매일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재명 시장님 혹시나 나쁜 사람(?)들한테 저러시다가 다치시진 않을까' 합니다. 괜한 걱정이겠죠?(yo****)" 등 댓글을 달았다.

이에 이재명 시장은 차례대로 '큰일 하셨군요. 감사합니다 이런 게 큰 도움이 됩니다^^' '투표만 잘하시는 것도 좋지만 지금부터 작은 실천을 해주세요^^' '걱정 마세요^^'라는 답글로 네티즌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썰전'에서 이재명 시장은 "너무 저급해서 아무도 보지 않는 막장드라마"라면서 최순실이 감독이며, 박근혜 주연의 새누리당이 조연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이재명 시장은 "박근혜는 이미 대통령이 아니다. 권위를 이미 상실했다. 국민을 믿고 권한을 박탈해야 한다. 현재를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사퇴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 벌어지는 일은 국민들에게도 수치감을 준다. 수습이 안 된다"며 하야나 탄핵을 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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