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없는 지역 유치원과 연계해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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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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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치원-어린이집 연계 시범 사업 운영 시작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정부가 어린이집이 없는 지역에 유치원과 연계해 시범 운영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교육부는 국무조정실 유보통합추진단, 보건복지부, 경남교육청·도청, 거제교육지원청·시청과 협업을 통해 거제 숭덕초 병설유치원 옆에 어린이집을 설치하고 27일 개원식을 열어 유치원-어린이집 연계 시범 사업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9월 2일 국무조정실 유보통합추진위원회의 ’어린이집 미설치 지역 0-2세 유치원 취원 허용방안‘ 확정에 따른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부는 숭덕초 병설유치원을 연구학교로 지정하고 보건복지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어린이집 설치 협의를 거쳐 유치원-어린이집 연계운영 시범사업을 확정했다.

교육부는 숭덕초 어린이집 개원으로 영아보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거제 둔덕면 소재 영유아 학부모의 불편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집한 7명 영아 중 3명은 형․언니들이 숭덕초 병설유치원에 취원 중으로 이들 자녀 학부모들은 형제․자매가 같이 숭덕초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연계 운영해 0~2세 유치원 취원 허용 시 고려할 사항을 검토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 수요 등을 반영하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농산어촌 등 어린이집 미설치 지역을 중심으로 유치원 연계 어린이집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전국 농어촌 지역 중 29%에 어린이집이 없는 가운데 미설치 지역 중 88.7%에 유치원은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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