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사진 출처: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가 국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고려사를 살펴본 결과 최지몽은 광종 21년(970년) 광종의 귀법사(歸法寺) 행차에 호종하다가 광종 앞에서 음주실례(飮酒失禮)의 죄를 범해 외걸현(隈傑懸)으로 유배를 떠났다고 기록돼 있다.
이에 대해 학계에선 최지몽이 광종이 곧 자신도 숙청해 죽일 것임을 알고 일부러 광종 앞에서 술주정을 해 스스로 음주실례라는 작은 죄를 범해 유배를 떠나 숙청을 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최지몽은 유배를 떠난 덕에 이후 광종의 피의 숙청을 피했고 경종이 즉위한 후 다시 높은 벼슬을 얻어 오랫 동안 활약했다.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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