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UAE원전 투자사업 계약체결…60년간 총 매출 54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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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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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간 최대 1,000여명 해외 고용 창출 기대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한국전력은 20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에미리트원자력공사(ENEC)와 UAE원전 운영사업에 대한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60년간 UAE원전 운영권을 확보했다. 

사업기간 동안 한전은 494억 달러(한화 54조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과 무하메드 알 하마디 ENEC 사장은 이날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관 겸 ENEC이사회 의장이 배석한 가운데 투자계약서에 서명했다.

UAE원전 운영사업은 한전이 지난 2009년 수주해 건설 중인 5600MW UAE 바라카 원전을 향후 60년간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자 투자사업이다.

매출규모 54조원은 UAE원전 건설사업 수주금액인 186억 달러(한화 21조원)를 상회하는 것으로 자동차 228만대, 휴대폰 5200만대의 수출과 비슷한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20일 향후 60년간 UAE원전 운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 오른쪽은 1호기 원자로 건물로 외부 건물은 콘크리트가 완료된 상태이며 왼쪽은 2호기 원자로 건물로 돔 건설이 진행중이다. [사진=한전]


한전과 에미리트원자력공사는 UAE원전 공동운영사업자로, 한전은 9억 달러(한화 9900억원)를 출자해 사업법인의 일정 지분을 확보했다.

또 한전과 한전KPS는 에미리트원자력공사와 UAE 원전 정비인력을 10년간 파견하는 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한수원이 체결한 원전운영지원 계약과 더불어 연간 최대 10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해외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오늘 투자계약 체결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인력이 UAE원전 건설과 운영에 참여하는 등 양국간 확고한 파트너십이 구축돼 상호 투자자로 협력관계를 발전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UAE원전 운영사업권을 확보해 향후 세계 원전시장의 EPC사업 및 원전운영을 선도하는 원전수출 강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번 투자사업 성공으로 원전 건설에서 운영까지 원전사업모델을 구축해 세계 원전시장에서 더 한층 강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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