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10일째…열차 운행률 83.9%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0-06 21: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철도파업 10일째인 6일 전체 열차 운행률이 평소의 83.9%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KTX와 통근열차는 평소와 같이 100% 운행했지만 수도권 전철은 2074대에서 1880대로 줄어 운행률이 90.6%에 머물렀다.

새마을호는 52대에서 30대로 줄며 57.7%, 무궁화호는 268대에서 167대로 줄어 62.3%를 운행했다.

화물열차는 247대에서 101대로 줄며 운행률이 40.9%에 그쳐 의왕 컨테이너 기지와 중부권 시멘트 공장을 중심으로 화물운송 차질이 심화했다.

실제로 전날 태풍 등의 영향으로 경기 의왕컨테이너기지(의왕ICD)의 컨테이너 화물 적치량은 하루 사이 두 배로 늘어났다.

의왕ICD를 출발해 육상으로 부산에 간 컨테이너 트레일러 상당수가 전날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하역 작업을 하지 못한 영향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수송량은 발송 기준 449TEU로 발송해야 할 화물 948TEU의 47% 수준에 머물렀다. 이로 인해 발송하지 못해 쌓인 화물이 하루 사이 1100TEU에서 2200TEU로 2배가 됐다.

한편 파업참가 인원은 7424명, 복귀자는 267명, 파업참가율은 전체 노조원 기준 40.5%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