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쇼스타코비치 탄생 11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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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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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재)군포문화재단이 내달 15일 쇼스타코비치 탄생 11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쇼스타코비치는 구 소련을 대표하는 작곡가로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틀 속에서 19세기적 음악형식을 취했으며, 만년에 이르기까지 작곡한 15곡의 교향곡과 15곡의 현악 4중주곡은 20세기를 대표하는 교향곡과 실내악곡으로 꼽힌다.

11세때 본격적으로 음악을 공부하기 시작해 페트로그라드 음악원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공부하고, 졸업작품으로 작곡한 <교향곡 제1번>은 현대적 감각과 풍부한 음악적 색채로 세계적 주목을 모으며 그를‘현대의 모차르트’라 불리게 했다.

장윤성 지휘자가 이끄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대표곡인 <피아노 협주곡 제2번 F장조>, <교향곡 제5번 d단조>가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정미선 작곡가가 프라임필 전속작곡가로써 처음 작곡한 <오케스트라를 위한 흔적>이 세계 초연될 예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 작곡가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흔적>은 선명하게 드러나는 첫 주제가 다른 주제에 흔적처럼 나타나도록 전체 곡을 구성했다. 또 타악기의 다양한 색채와 목관, 현악기의 저음악기를 주로 사용, 주제에 대한 기억, 흔적이 너무 가볍게 느껴지지 않도록 작곡된 작품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19세기를 대표하는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을 통해 근대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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