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부회장, 블룸버그 선정 세계 영향력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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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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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블룸버그가 선정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Most Influential) 50인 중 18위에 올랐다.

23일 블룸버그는 이 부회장을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8위로 선정했다. 

블룸버그는 "새로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7의 배터리가 발화한다는 사실이 드러났을 때 이 부회장이 단호히 20억 달러의 비용을 수반하는 리콜을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칭찬이 잇따랐다"고 밝혔다.

다만 블룸버그는 "삼성의 평판 훼손은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은 블룸버그 기자와 데스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 100여 명 가운데 선임 데스크들의 심사와 투표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는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선정됐다.

공동 2위에는 미국의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나란히 올랐고, 4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름을 올렸다.

5위에는 기업가로서는 처음으로 제프 베저스 아마존 CEO가 선정됐다.

6위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7위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8위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올랐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14위, 소프트뱅크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재일동포 3세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은 25위를 차지했다.

39위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43위에는 중국 최대 갑부인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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