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좌완 상대로 선발 출전했지만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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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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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왼손 투수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5-0으로 승리해 3연패에서 벗어났다.

4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17(246타수 78안타)가 됐다.

김현수는 왼손 선발 투수를 상대로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뉴욕 양키스는 C.C. 사바시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좌완 공략은 쉽지 않았다. 3회초 김현수는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사바시아의 바깥쪽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 당했다. 5회초 2사 1루에서는 몸 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는 팀이 1-0으로 앞선 7회초 2사 1, 2루에서 사바시아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기록했다. 8회초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로써 김현수는 올 시즌 왼손 투수를 상대로 18타수 무안타 4볼넷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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