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금수저?’ 박경미 의원, 조윤선 장녀 인턴 채용에 특혜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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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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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장녀가 과거 인턴 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턴 채용 자격에 부합되지 않았음에도 채용이 이뤄져 ‘금수저 논란’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장녀의 인턴 채용 과정에 특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조윤선 후보자의 장녀인 박모씨(22)는 2014년 YG엔터테인먼트의 인턴사원으로 채용돼 그해 7월1일부터 한 달 동안 근무하고 112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당시 YG 인턴사원의 모집은 대졸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자가 대상이었지만, 박씨는 재학생 신분이었다.

박 의원은 “1994년생으로 당시 미국 유학 중인 것으로 보이는 후보자의 장녀는 이 모집 요건에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나, 유명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YG에서 단 1개월간 인턴 근무라는 특혜를 누린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시기는 조 후보자가 여성가족부장관을 마치고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으로 근무하고 있을 때”라고 덧붙였다.

박씨가 현대캐피탈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던 경력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박 의원에 따르면 박씨는 2015년 6월22일부터 8월7일까지 현대캐피탈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278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하지만 당시 인턴 지원 자격은 대졸자나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제한됐다. 박씨는 2017년까지 뉴욕대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2015년도 현대캐피탈 인턴 모집공고의 지원자격에는 ‘2016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로 돼 있다”며 “그러나 조 후보자의 장녀는 본인 프로필에서 2017년까지 뉴욕대 소속인 것으로 밝힌 것으로 보아 대학졸업예정자 신분이 아니었던 것으로 판단돼 인턴 채용 시 특혜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간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조 후보자의 저서 ‘문화가 답이다’의 추천 글과 저서 내용 등에서 조 후보자와 정태영 현대캐피탈·현대카드 대표의 밀접한 친분관계를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장녀 특혜 의혹에 대해 후보자의 솔직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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