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국내 유료방송 최초 슬로우TV 생중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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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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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오후 2~3시, ‘천년의 약속, 아라뱃길을 가다’ 생방송 진행

인천 아라뱃길 모습.[사진= 티브로드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국내 유료방송업계 최초로 지역채널을 통해 슬로우TV콘셉트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티브로드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슬로우TV ‘천 년의 약속, 경인 아라뱃길을 가다’를 인천 지역 케이블TV 지역채널을 통해 생중계 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일 프로그램은 김포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에서 수향팔경 등 아라뱃길의 모습을 무 편집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천지역 시청자들이 아라뱃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당일 생방송에는 배에 장착된 총 5대의 카메라와 함께 드론이 동원돼, 아래뱃길의 가지고 있는 경관을 보다 생생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티브로드는 스포츠와 각종 지역 행사의 생방송 경험을 살려 최신 LTE망과 자체 광통신을 이용해 고화질의 영상을 인천 전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특히 1시간 동안 생중계로 방송될 ‘천 년의 약속, 경인 아라뱃길을 가다’는 별도의 나레이션 없애고, 음악과 현장음을 최대한 살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감 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티브로드 인천사업부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각박한 일상 속에서 느림의 미학을 통한 삶의 여유와 치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슬로우TV콘셉트의 프로그램이 가지는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티브로드 인천사업부 장세준 보도제작 팀장은 “특정 장면이나 의도적으로 편집된 영상이 아니라 그대로의 순간을 생생하게 담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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