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 "불황 속 20대 청춘...스마트폰 앱으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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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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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최근 불황에 맞물려 취업난에 시달리는 20대 젊은이들이 스마트폰 앱을 적극 활용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위치기반 통합 O2O 커머스 앱 '얍(YAP)'에 따르면 20대 젊은층들이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앱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얍은 사용자의 현 위치나 설정한 위치를 중심으로 편의점, 카페, 레스토랑 등 10만여 개가 넘는 매장정보 및 관련 할인 혜택을 알려주면서 이들이 애용하는 앱으로 꼽힌다. 특히 무작위로 뿌려지는 스팸 메시지와 달리, 정교한 위치기반 기술을 이용해 본인이 서 있는 위치에 관련된 혜택 정보만 정확히 볼 수 있어 반응이 좋다. 

옷을 사거나 화장품을 구입할 때도 예외는 아니다. ‘써프라이즈’는 의류, 화장품 등 400여개 브랜드의 할인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앱으로, 같은 물건도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연극, 뮤지컬과 같이 고가의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을 때는 공연티켓 타임커머스 앱을 쓴다. ‘타임티켓’은 공연 당일 남는 티켓을 50~90%까지 할인해주고 선착순 할인, 1+1티켓 등 다양한 혜택 정보도 많다.

또 돈을 벌게 해 주는 앱들도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베이'는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적립금을 주는 방식의 리워드앱으로, 100~500원 남짓의 소액이 푼푼이 모여 쌓인 적립금으로 커피, 간식, 상품권 등을 구매할 수 있고, 현금으로도 입금 받을 수 있다.

‘애드투페이퍼’는 앱에 출석체크를 하거나 광고를 보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애딧(포인트)이 적립되는 앱으로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적립된 포인트로 전국 150여개 대학의 복사실, 도서관, 컴퓨터실에서 애딧을 통해 출력 비용을 결제할 수 있다.

아울러 물건을 공유하거나 빌려 주는 앱도 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쏘시오’는 누구나 쉽게 물건을 빌리거나 빌릴 수 있는 셰어링 앱으로, 비싼 전공서적이나 자격증 시험 문제집 등을 매번 돈 들이지 않고 빌려 사용할 수 있다. 

또 다른 공유앱 ‘쏘카’는 10분 단위로 원하는 시간만큼 예약이 가능한 카셰어링 앱으로, 대중교통으로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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