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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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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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한은행은 지난 5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마케팅부서 내에 있던 빅데이터팀을 격상시켜 빅데이터센터를 신설했다.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업무에 적용해야 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전담조직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는 평소 "디지털 시대에 맞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조용병 신한은행장의 의지가 크게 반영됐다.

실제 조 행장은 지난 7월 열린 하반기 임원·본부장 워크숍에서 "저성장·저금리 시대가 장기화되고 핀테크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런 환경에 맞는 최적화된 전략 수립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미래 핀테크 시대에 대응하자"고 주문한 바 있다.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및 관리하는 한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출범 이후 약 2개월간 준비작업을 마치고 빅데이터 사업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해 3대 중점 사업을 선정했다.

3대 중점 사업은 △내부 데이터 정비 및 이용 활성화 △외부 기관과의 제휴 통한 신사업 기회 확보 △기존 거래 데이터 기반으로 한 비정형 텍스트 분석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 등이다.

윤근혁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팀장은 "금융권에서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가 제일 잘한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연말 쯤에는 짧은 기간 동안 빅데이터센터가 많은 일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성과를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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