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바이오 제3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킥오프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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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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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바이오 분야 향후 10년간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제3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이하 제3차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미래부 등 8개 관계 부처는 제3차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10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하고 1이날 서울에서 관계부처 협의회 및 착수(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한미약품의 7조8000억원 규모 기술수출 및 대기업의 바이오투자 활성화 등으로 바이오산업은 향후 우리 경제를 이끌 주요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앞서 제1차(1994~2006년) 및 제2차(2007~2016년) 기본계획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왔다. 그 결과 1994년(536억원) 대비 2016년(2조 2384억원) 정부 R&D 예산은 약 44배 규모로 확대됐다.

질적 연구 지표 역시 제2차 기간 중 SCI 국제논문 발표건수 2.1배 증가 및 평균 피인용율 11% 증가 등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미래부는 제3차 기본계획 수립을 본격적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이 국가 핵심 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전문가 논의를 통해 10년 후 바이오 미래상을 제시하고 원천기술 경쟁력 확보 및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전 홍보를 통해 자원한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연구계 및 산업계 전체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앞으로의 10년은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에 주목할 시기”라며 “정부는 민간이 그린 청사진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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