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서비스 가능 지역 표시한 '커버리지 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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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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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통신 서비스 가능 지역을 지도로 표시한 커버리지 맵(Coverage Map)이 공개됐다.

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지난달 28일 자사 홈페이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통신요금 정보 포털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에 커버리지 맵을 게재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커버리지 맵은 전국을 가로 75m, 세로 75m의 격자로 나눈 뒤 각 지역에서 3세대(3G)·LTE·와이파이·와이브로·유선 초고속인터넷 등을 이용할 수 있는지를 표시했다.

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맵은 전기통신사업법 제56조 2항 '전기통신 역무 선택에 필요한 정보 제공 기준' 고시에 따라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이용자가 지역의 커버리지 정보를 확인하고 합리적으로 통신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커버리지 맵은 통신사의 시설 정보를 기반으로 전파 시뮬레이션을 통해 서비스 가능 지역을 표시하기 때문에 실제 망 운용 상태와 지형, 사용자 단말기 상태에 따라 체감 속도와 차이가 날 수 있다.

미래부와 이동통신 3사는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커버리지 맵에 실측 데이터를 추가로 반영하는 한편, 앞으로 나올 4밴드 LTE-A·5밴드 LTE-A 등 신규 서비스의 커버리지 맵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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