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동반성장지수 평가 제도 변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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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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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이하 연맹)은 30일 동반성장위원회의 '2015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 대해 철회와 동반성장지수 평가 제도 변경을 촉구했다.

연맹은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대한숙박업중앙회, 대한안경사협회, 한국이용사회중앙회,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공인중개사협회, 한국건물위생관리협회 등 270여개의 직능‧중소자영업자‧시민사회 단체가 모여 만든 비영리단체다.

연맹은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고, 국민정서와 괴리감이 큰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기업별 동반성장 우수사례에 선정하는 우를 범했다며 롯데와 네이버를 예를 들었다.

롯데는 최근에 불거진 '갑질 논란'과 일련의 검찰조사와 관련, 반국민정서가 팽배해있다고 주장했다. 네이버는 2008년에 인터넷 동영상 업체들과의 분쟁으로 공정위 제재를 받은 전력과, 최근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위를 남용해 협력업체에 불공정 행위로 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 등을 지적했다.

연맹은 이들 기업이 양호한 동반성장지수 기업으로 선정,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근본 취지를 벗어나는 행태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우수동반성장지수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했다.

이와 함께 연맹은 단지 대기업 협력사만을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2,3차 협력사로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대기업의 노력이 반영” 된 것이라고 언론에 호도하고 있는 상황을 인정할 수 없다"며 동반성장지수 평가 제도를 변경을 요구했다.

또 연맹은 동반위가 공청회, 간담회등 공개 회의를 통해 1000만 직능인과 720만 중소상공인·자영업자의 목소리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반영되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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