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신곡] 또 오해영 OST '흩어져, 흩어지는 사랑, 흩어지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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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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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M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사랑하는 순간에도 곁에 있는 사람이 그립다. 사랑이 끝난 후에는 더욱 그립다. 사랑하는 마음은 사랑하는 순간에도, 사랑이 끝난 후에도 '흩어져' 마음을 어지럽힌다. 

인기리에 방송중인 드라마 '또 오해영'의 마지막 OST '흩어져'가 공개됐다. 

그간 또 오해영에 삽입된 곡들은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벤의 ‘꿈처럼’, 서현진-유승우의 ‘사랑이 뭔데’, 정승환의 ‘너였다면’, 로이킴의 ‘어쩌면 나’, 이석훈의 ‘I’ll Be There’, 검정치마의 ‘기다린 만큼, 더’ 등 공개되는 OST마다 대형가수들의 연이은 컴백 속에서도 현재까지 음원차트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 

꽃잠프로젝트의 ‘김이지’가 부른 ‘흩어져’는 지난 13일 방송된 ‘또 오해영’ 13회 마지막 장면에 삽입된 화제의 곡이다.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한 박도경(에릭 분), 오해영(서현진 분)의 달콤한 키스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흩어져’는 다시 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의 로맨스에 애틋함을 한층 더햇다.

"우린 어딜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찾을 수 없는 이 길의 끝에 서있는 걸/ 어디로 가는지 어디쯤인 건지/ 너는 아무 말도 없이 나는 하얗게 부서져/ 까맣게 떨어져 내려와 하얀 바람에 떠올라/ 떠올라 날아 까만 밤으로 흩어져 가요/ 
너는 이렇게 남아서 여전히 머물고 있는데/ 닿을 수 없는 니 모습/ 오늘도 이렇게/ 반쯤 떠 있는 희미해진 그 기억들도 이젠 이렇게/ 그림자가 되어가는 걸/ 어디로 가는지 어디쯤인 건지 내게 말해줘요"

사랑을 시작하는 두 사람, 사랑의 시작에는 설레임과 두근거림도 있지만 이 사랑이 언제 어디로 가는 것인지, 혹시 서로 잘못돼 헤어지는 것은 아닐지 막연한 불안감도 존재한다. 

'흩어져'는 사랑하는 두사람이 헤어진 후의 상실감일수도 있고 사랑하는 상태에서 혼자 남은 막연한 두려움일 수도 있겠다. 김이지의 청아한 보컬로 연인들의 애절한 마음을 잘 표현해냈다. 

이곡은 김이지가 중학생 때부터 작곡해 놓았던 곡에 2PM의 ‘우리집’ (정규5집 타이틀곡)을 공동작곡하고, 나인뮤지스의 ‘Yes Or No’의 작곡과 편곡에 참여한,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를(LEL)이 김이지와 함께 공동 작곡으로 참여 하였으며 꽃잠프로젝트의 임거정과 함께 편곡에도 참여하였다.

공동작곡과 작사를 맡은 꽃잠프로젝트의 김이지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가고 있는 모습을 표현해 보았다”며 “변해가는 마음속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이 자꾸만 떠오르고 그리워지고 하지만 이미 돌아가기엔 늦어버렸다는 생각이 들어 아픈 마음으로 그 사람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담아낸 곡”이라고 설명했다.


△ 한 줄 감상평 △

그토록 기다리던 옆집남녀의 사랑이 시작되고 있는데 왜 이 노래를 들으면 불안해지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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