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장관, 멕시코 OECD 디지털경제장관회의 참석…"韓 창조경제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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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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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한국의 창조경제를 전파하러 멕시코를 방문한다.

20일 미래부에 따르면 최 장관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다.

8년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는 '디지털경제 : 혁신, 성장 및 사회번영(Digital Economy : Innovation, Growth and Social Prosperity)'을 주제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인터넷 개방성의 경제적․사회적 혜택 △경제 전반의 디지털 혁신 촉진 △융합을 통한 네트워크 및 서비스 향상 △미래의 사물인터넷 △소비자 신뢰와 시장 성장 △디지털 보안과 사생활 위험 관리 △디지털경제의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디지털 세상을 위한 기술에 대한 논의 등이 이뤄진다.

최 장관은 부의장으로 참석, 디지털경제의 미래비전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경제 전반의 디지털 혁신 촉진’ 세션을 통해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창업과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플랫폼인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소개하기로 했다.

특히, 기존 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방안을 공유하는 등 OECD 회원국에게 혁신의 동력으로의 창조경제를 전파할 예정이다.

또 최 장관은 ‘미래의 사물인터넷’ 세션의 좌장(Moderator)으로, 우리나라가 미래성장동력 중 하나로 집중 육성하는 사물인터넷(IoT)의 발전과 확산을 위한 논의를 주재한다. 글로벌 무대에서 우리의 사물인터넷 육성정책을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개최국인 멕시코와 캐나다, 프랑스, 뉴질랜드 등 OECD 주요 회원국 장관은 물론, 훌린 짜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 안드루스 안시프 유럽연합(EU) 디지털 싱글마켓 위원회 부위원장과의 6차례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창의적 혁신으로 디지털경제의 실현을 추구하는 창조경제에 대한 정책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OECD 장관급 회의는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첫 번째 회의는 1998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전자상거래에 관한 OECD 장관회의'다. 처음으로 열린 회의에서는 개인정보, 보안, 과세 및 소비자 정책 등 온라인 활동의 활성화에 결정적인 사안들에 대한 일련의 정책이 수립됐다.

두 번째 회의는 2008년 서울에서 열린 '인터넷 경제의 미래에 관한 OECD 장관회의'다. 첫 번째 회의 이후 10년만에 개최된 회의에서는 30개 회원국 및 15개 비회원국 정보통신, 경제·산업부처 장관들과 글로벌 기업 CEO, 시민단체 등에서 150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가했다.

당시 회의는 1961년 OECD 공식출범 이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된 장관급 회의였다. 회의에서 '서울 선언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는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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