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얼굴들 "산울림은 내 바이블…한글 가사를 가장 한글답게 쓴 뮤지션이라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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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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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루두루amc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보컬 장기하가 선배 밴드인 산울림을 존경하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 스트라디움에서 열린 정규 4집 앨범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 발매 기념 음감회 자리에서 산울림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장기하는 “산울림은 저의 바이블이다. 그래서 아예 영향이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며 “‘오늘 같은 날’의 경우 그런 경향이 많이 드러난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산울림을 존경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말 가사를 가장 한국말답게 쓴 뮤지션이라 생각한다. 한글을 한글답게 써서 노래를 하는 게 6~70년대에는 당연했다. 그럼에도, 가장 독창적인 방식으로 노래를 만들었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의 새 앨범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는 평범한 사랑에 대한 열 가지 이야기를 그린다. 지금 이 순간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보통의 누군가처럼, 이번 앨범에 담긴 노래의 주인공들은 모두 사랑에 서툴고 어설퍼 노래를 듣는 이들에게 깊은 몰입과 공감을 선사한다.

장기하와 얼굴들 정규 4집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는 16일 0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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