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기능조정-에너지] 한수원 발전용 댐 관리, 수자원공사로 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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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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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정부가 효율적인 물관리를 위해 앞으로 한수원 발전용 댐(화천, 청평, 팔당 등 10개) 관리를 수자원공사로 위탁해 일괄 운영한다. 

현재 한수원은 발전용 댐을, 수공은 다목적 댐을 운영해 동일 수계 내에서 댐 관리가 이원화된 상황이다.

정부는 14일 열린 ‘2016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효율적인 물관리를 위해 한수원 발전용 댐(화천, 청평, 팔당 등 10개) 관리를 수공으로 위탁해 일괄 운영 내용의 에너지분야 공공기관 기능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한전이 운영하는 댐들은 화천·춘천·의암·청평·팔당(북한강 수계), 도암·괴산·안흥(남한강 수계), 보성강, 섬진강(다목적댐이나 한수원이 발전사용권 소유)등이다.
 

정부가 효율적인 물관리를 위해 앞으로 한수원 발전용 댐(화천, 청평, 팔당 등 10개) 관리를 수자원공사로 위탁해 일괄 운영한다. 사진은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충주댐 전경[사진=아주경제 DB]


그러나 과거에 비해 수력발전의 중요성은 감소하는 반면, 가뭄, 홍수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물 관리의 중요성은 증대되고 있다.

지난 2014년 기준 국내 총 발전량(490,398Gwh) 가운데 수력발전용 댐은 0.15%(780Gwh)에 불과했다.

정부는 수공의 다목적 댐과 현재 한수원의 발전용 댐을 연계해 일원화 운영하기 위해 댐 관리(수위결정 포함) 위탁운영을 통한 기능이관을 결정했다.

정부는 댐 관리 일원화를 통해 홍수관리, 용수확보 등 물 관리의 효율성 제고되고 한수원은 발전, 수공은 물 관리 핵심역량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산업부·국토부·한수원·수공과 함께 세부 실행계획 마련해 2017년 상반기 발전용 댐 관리 위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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