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KCON', 파리서 한류 통한 ‘코리아 프리미엄’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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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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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N 2016 FRANCE K팝 콘서트 '엠카운트다운' 전경]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CJ E&M은 지난 2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 호텔 아레나에서 열린 '케이콘(KCON) 2016 프랑스(FRANCE)'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개최지인 프랑스는 물론 주변 영국,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 등에서 수많은 한류 팬들이 모여들어 K팝 콘서트를 비롯 K뷰티, K푸드, K콘텐츠, K투어와 같은 다채로운 한국 문화를 즐겼다.

또 프랑스 유명 일간지 르 피가로(Le Figaro), 20 미뉘트(20 minutes), 니스 마탱(Nice Matin)과 프랑스 3대 방송사 티에프원(TF1)을 비롯해 스페인 국영 라디오 RNE(Radio Nacional de España), 문화 잡지 바이스(Vice) 등 유력 외신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지난 4월 29일 1차 티켓 오픈과 5월 9일 2차 티켓 오픈 시 각각 3시간, 1시간 만에 총 1만2000석의 콘서트 티켓이 빠르게 매진되며 유럽 팬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한 KCON은 행사 당일인 6월 2일 1만35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국빈으로 프랑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기도 한 이번 KCON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세계 문화의 중심지 파리에서 한류의 확산을 이끌며 ‘코리아 프리미엄’ 창출에 기여했다.

이번 KCON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등 정부기관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KOCCA), 한국관광공사,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등 공공기관 그리고 무역협회가 컨벤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문체부와 KOCCA는 K-Content 부스에서 올해 지정된 우수문화상품 중 한복과 공예품, 전통식품 등 25점과 한국문화 공유 체험 플랫폼을 비롯, 문화창조벤처단지의 다양한 콘텐츠 유망 프로젝트를 전시,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이미지 VR체험과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K-Tour 부스를 운영했다.

경제적 파급효과 제고를 위해 중기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뷰티, 패션, 아이디어 생활용품 등 35개 중소기업의 제품을 공동전시하는 K-Goods 부스를 운영하고, CJ도 별도 부스를 마련해 대표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 주요 제품을 전시, 시식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 외에도 컨벤션장 내 한식 디저트와 한식 정찬, 한국의 도기와 유기 등 한국의 미식문화를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한식체험존을 별도로 마련해 KCON을 찾은 현지 관람객들에게 한식의 맛과 멋을 알렸다.

KCON의 하이라이트인 K팝 콘서트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샤이니, F(x), 방탄소년단, 블락비, FT아일랜드, I.O.I 등 한류 스타 6팀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행사장을 꽉 채운 유럽 한류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CJ E&M 신형관 엠넷콘텐츠부문장은 “2012년 미국에서 아무런 기반 없이 시작한 KCON이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며 세계 문화 중심지인 파리에서 개최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6월 말 뉴욕과 7월 LA까지 지속 개최될 KCON을 통한 한류 세계화로 국가경제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CON 2016 FRANCE'는 ‘2015-2016 한불 상호 교류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수교 130주년 기념일인 6월 4일을 이틀 앞두고 프랑스 파리에서 펼쳐졌으며, 한국 문화 체험 전시, 우수 콘텐츠 체험, K팝 콘서트 등을 통해 문화와 경제가 융·복합된 대표적인 문화 교류행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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