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주민작품 주민시사회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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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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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미디어교육 마을소식 4편 선봬

25일 광주시 서구 화정4동 주민센터 2층 마을극장에서는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16일까지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이석우)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배승수)의 마을미디어교육 ‘화사한 마을방송’프로그램에 주민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를 좀 더 세심하게 들여다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해 제작한 영상을 상영했다. [사진=시청자미디어센터]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주민들이 제작한 영상작품들이 주민들에게 선보이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25일 광주시 서구 화정4동 주민센터 2층 마을극장에서는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16일까지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이석우)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배승수)의 마을미디어교육 ‘화사한 마을방송’프로그램에 주민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를 좀 더 세심하게 들여다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해 제작한 영상을 상영했다.

동네에서 기부를 많이 한다고 소문난 분식집 웅이네 이야기 , 알지 못 했던 화정 4 동의 동굴이야기 , 염주주공아파트의 추억 , 기존의 벽화길이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거리로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람들.

모두 광주 서구 화정4동 주민들이 직접 영상으로 제작한 총 4편의 마을 소식 내용들이다.

소박한 이야기들이지만 저마다 내가 살고 있는 우리 동네 마을을 사랑하고 함께 나누고 싶어하는 공동체가치에 대한 염원이 담겨 있다.

이날 시사회를 통해 마을미디어제작에 참여한 마을주민들과 동네 주민들이 함께 모여 우리 동네 이모저모 소식들을 나누며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민 70여명이 참여한 이날 시사회는 공개방송 형식으로 진행, 출연진들은 레드카펫을 딛고 입장했으며 강사및 수강생 전체는 인사후 레드카펫으로 퇴장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마을미디어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광주센터 조수란 시청자지원팀장은 "마을미디어교육은 마을 주민들끼리 호흡하고 공감하며 살아가는 곳이 도시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종의 공동체 복원사업이다"며 "이번 화정 4동의 마을미디어교육에서 만들어진 총 4편의 이야기들은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의 가치를 찾아가고 소통하고자 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 이후에는 참여주민들을 중심으로 후속활동을 통해 마을미디어활동이 이어질 계획이어서 이번 시사회를 시작으로 광주센터의 마을미디어 사업브랜드인 ‘동네방네 마을방송’ 역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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