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데뷔 서바이벌 'd.o.b', 11일 막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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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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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b'에서 FNC의 차세대 보이그룹이 결정된다[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FNC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보이그룹은 누가 될까.

케이블 채널 Mnet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d.o.b'가 11일 첫 방송된다.

'd.o.b'는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의 차세대 보이그룹을 결정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엔플라잉을 이을 보이그룹 자리를 놓고 FNC 신인 발굴 트레이닝 시스템인 네오즈 스쿨 1기 멤버 13명이 경합을 벌인다.

이들은 각각 댄스팀과 밴드팀으로 나뉘어 'FNC 최초의 보이 댄스 그룹'과 'FNC 정통성을 잇는 보이 밴드'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프로그램명 'd.o.b'는 '댄스 오어 밴드(dance or band)'의 약자다. '네오즈 스쿨' 1기 멤버들이 댄스 9명과 밴드 4명으로 팀을 나누어 경쟁을 펼친다. 한 분야의 왕좌를 두고 경쟁을 펼치는 일반적인 서바이벌의 포맷과 달리 완연히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하는 두 팀이 어떤 방식으로 미션을 수행하고 대결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네오즈 댄스팀과 밴드팀은 '10대의 마음을 사로잡아라'를 시작으로 매 회 다른 미션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각 팀은 보다 세분화된 관객을 복불복으로 선택할 수 있고 그 관객들이 최종적으로 두 팀의 승패를 가름하게 된다. 각 팀의 선택이 미션의 승리 여부를 좌우하는데 주요한 열쇠로 작용하는 만큼 리더들의 손 끝에 이목이 집중된다.

서바이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네오즈 스쿨 1기 13명의 매력을 지켜보는 것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이제훈의 동생 박선우 역으로 등장한 찬희는 물론 웹드라마 '클릭유어하트'로 얼굴을 알린 로운, 주호, 다원 등 다양한 개성을 지닌 13명의 매력이 서바이벌을 통해 고스란히 노출된다.

'd.o.b'는 11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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