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어린이날 가족문화대축제 대성황…2만여명 축제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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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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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가 어린이날인 5일 시청 앞 평화의 광장에서 연 '제6회 가족문화대축제'에 2만여명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시청 앞 평화의 광장에서 연 '가족문화대축제'에 시민 2만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제6회 가족문화대축제에는 수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찾아 의정부만의 특색있는 축제를 즐겼다.

관람객들은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공연, 게임, 체험, 전시 등 마당별 행사에 참여하며 축제의 매력에 푹 빠졌다.

5일 의정부시청 앞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6회 가족문화대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훌라우프 돌리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특설무대에서 열린 축하공연에서는 성악앙상블, 국악공연, 통키타 가수공연 등 축제의 격을 높이는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전통놀이, 풍선터트리기, 훌라우프 등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레크레이션은 모처럼만에 가족나들이에 나선 아빠, 엄마,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 인형극 '황소탈'과 놀이기구 '범퍼카'가 운영되는 야외 천막부스에는 순서를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30여m까지 길게 줄을 지어 늘어서기도 했다.

비빔밥과 떡볶이 등 한국음식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베트남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마당에도 이를 맛보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5일 의정부시청 앞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6회 가족문화대축제'에서 어린이들이 의정부소방서가 마련한 물소화기를 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특히 EBS 인기 어린이극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공연에는 때이른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연을 보려는 어린이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또 조류·파충류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숲속의 동물원을 비롯해 포토존, 규방공예, 핸드페인팅 등도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유관기관 등의 참여 속에 마련된 물소화기 체험, 경찰 오토바이타기, 미아예방이름표 달아주기, 러시아 마트료시카 인형만들기, 쿠키만들기 등 부스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제6회 가족문화대축제가 열린 의정부시청 앞 평화의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비눗방울 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시청 앞 교차로~시민교 구간에서 올해 처음 '차 없는 거리 축제' 컨셉으로 더 많은 시민이 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점이 '대박'의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개막식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여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다문화가족 인식개선을 위해 준비한 행사"라며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모두가 행복한 가족친화 의정부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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