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감독 “뮌헨, 내 인생서 가장 강한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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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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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상대에게 존중을 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방문 경기에서 1-2로 졌다.

1, 2차전 합계 2-2(1승1패)를 기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경기 후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강한 팀을 상대했다. 특별히 전반전이 그랬다. 우리 팀도 잘 싸웠다. 상대의 압박에 잘 대처했고 골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 점유율에서 68% 대 32%로 앞섰다. 유효 슈팅 수에서도 12 대 4로 크게 리드했지만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게 되는 호셉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다 했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뮌헨에는 밝은 미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승을 위해 왔지만 그것은 단지 기록일 뿐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지 못한 게 뮌헨과 함께 한 시간을 바꾸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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