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 선수들, 바디집에서 우승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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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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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스터시티 홈페이지 캡쳐]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창단 13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달성한 레스터 시티 선수들이 기적을 함께 했다.

레스터 시티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16 EPL 36라운드 경기에서 2위 토트넘이 첼시와 2-2로 비김에 따라, 우승을 확정지었다.

레스터 시티는 22승 11무 3패 승점 77점으로 19승 13무 4패 승점 70점인 2위 토트넘을 따돌리고,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1위를 차지하게 됐다.

1884년 창단 이후 첫 우승에 도전했던 레스터 시티 선수단은 22골 6도움으로 팀의 주축 역할을 하고 있는 제이미 바디의 집에 모였다.

그라운드가 아닌 텔레비전 앞에 선 레스터 시티 선수단은 첼시가 0-2로 뒤지다, 극적으로 동점을 만든 순간 열광했다.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기적 같은 리그 우승을 달성한 동료들과 감격적인 시간을 함께 했다. 이 순간만큼은 그 어떤 축구팬보다 열광적이었다.

레스터 시티 홈페이지는 선수들의 사진을 게재하며, 132년 만에 이룬 첫 우승의 감동을 전했다.

[사진=레스터시티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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