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홈' 김용만 "연관검색어 동기 탁재훈 '라디오스타' 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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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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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용만이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렛미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저는 원래 착한 예능을 좋아했던 것 같아요."

불법 도박으로 3년 만에 복귀하는 김용만이 21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홈메이크오버쇼 '렛미홈'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상습 도박으로 자숙 기간을 가졌던 방송인 탁재훈은 전날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 김용만의 행보에 대해 "정말 재미있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요즘에 착한 예능이 많이 나오다보니까 그 흐름대로 너무 가고 있는 게 조금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용만 "방송을 보지는 못했지만 연관검색어 동기라 보니 자연스럽게 기사로 접했다"면서 "기사를 보고 내가 예전에 했었던 프로그램을 스스로 정리해 봤는데, 원래 나는 착한 예능을 선호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착한 예능은 재미없다는 생각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잘될 확률보다는 안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다. 예능인은 단거리 선수가 아닌, 장거리 선수라고 생각한다. 넘어지더라도 포기 하지 않고 끝가지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tvN '렛미홈'은 "공간이 바뀌면 가족이 변한다"는 모토 하에 가족의 개성에 맞게 공간을 변화시켜 화목한 가정을 도모한다는 프로그램. 김용만, 이태란, 이천희, 걸스데이 소진을 MC로 한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에서 정리수납 전문가, 가족상담사 등 전문가도 출연한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박현우 PD는 "공간의 재구성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자 기획하게 됐다. 시청자도 공간 재구성을 통해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면 좋겠다"고 했다.

'렛미홈'은 오는 24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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