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주형 주민자치회'모델로 생활자치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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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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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광주다운 주민자치센터’로 생활자치실현을 모색하기 위해 21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광주다운 주민자치센터’ 모델 시범 추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가 ‘광주다운 주민자치센터’로 생활자치실현을 모색한다.

광주시는 21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광주다운 주민자치센터’ 모델 시범 추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자치구 주민자치위원과 주민자치 담당 공무원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광주다운 주민자치센터’ 모델 추진배경, 비전과 추진전략, 세부기준 등을 설명하고 자치구(동) 지원 사항과 지원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광주다운 주민자치센터’는 광주정신을 기본으로 참여와 소통, 신뢰와 평등의 주민 자발적 조직인 ‘광주형 주민자치회’를 통해 주민이 주인되고 마을을 터전으로 생활 자치를 구현하기 위한 주민자치센터의 기능적 전환과 확장을 위한 모델사업이다.

지난 1999년 동사무소 기능이 전환된 주민자치센터가 생기고 주민자치위원이 구성돼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가 마련됐지만, 5개 자치구별 주민자치센터 운영과 주민자치위원 활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자치 인식 부족, 행정 및 재원 등의 행정기관 의존성, 인적자원 네트워크의 구심적 역할 부족, 주민의 소통공간 부족 등 한계가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행정자치부에서 2013년부터 주민자치회를 도입, 시범 실시해 광주시는 5개동이 시범 실시 중이지만, 기존 주민자치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크게 벗어나지 못해 복합커뮤니티 기능의 ‘광주다운 주민자치센터’ 모델을 개발하고 마을단위 지역공동체 및 주민자치 활성화를 모색하게 됐다.

‘광주다운 주민자치센터’ 모델 개발을 위해 주민자치위원, 전문가, 시민단체 등 16명으로 TF를 구성하고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4차에 걸친 모델 개발회의와 자치구 의견수렴과 시의회 설명 등 절차를 거쳐 모델을 완성했다.

이번에 시범 추진되는 ‘광주다운 주민자치센터’ 모델은 자발적 주민조직, 주민자치 환경조성과 공간설계, 신뢰와 연대의 중간거점 역할 수행을 전략으로 주민 참여 속에 생활자치가 이뤄지는 더불어 광주 공동체를 비전으로 사람(위원), 기능(사무), 공간, 지원 등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광주시는 자치구(동) 대상 설명회 후 자치구 여건조성 기간을 거쳐 5월에 시범동 공모를 하고, 6월중에 시범동을 선정해 7월부터 ‘광주다운 주민자치센터’에 동주민센터 공간 재배치 등을 위한 시설비와 위탁 및 주민자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동 공모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시범 실시 중인 5개 동을 제외한 90개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자치구에서 1차 2~3개 동을 선정해 시에 추천하면, 최종 5개 동을 시에서 선정한다"며 "더불어 행복한 광주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하여 마을활동가, 청년 등 시민은 물론,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지역공동체 대표 등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시에는 현재 95개 주민자치조직(90개 주민자치위원회, 5개 주민자치회)이 있으며, 주민자치회 실시와 동시 주민자치위원회는 자동 폐지되고, 주민자치회가 승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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