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꿈에그린' 분양가 3.3㎡당 86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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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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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아파트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최근 몇년 사이 스위첸, 한일베라체, 현대아이파크, 부영, LH 등 대기업과 공기업이 주도하기 시작한 아파트 분양이 분양가를 전국 상위수준으로 올려놓았다.

▲[사진=한화 '꿈에그린' 홈페이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첨단과학단지내 들어서는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860만원으로 결정됐다.

제주도 분양가심사위원회는 16일 첨단과학단지내 공동주택 부지 A블록 4만7092㎡·410세대, A3블록 2만1101㎡·439세대 모두 759세대 중 분양주택 590세대(169세대 임대)에 대한 분양가심위회를 개최, 심사했다고 밝혔다.

심사결과 △A블록 410세대 3.3㎡당 869만8000원 △A3블록은 349세대 중 분양주택 180세대 3.3㎡당 869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시행사인 (주)하나자산신탁은 지난 1월 27일 A2블록 분양가 심사에서 당초 990만6000원으로 신청했다가 869만8000원으로 깎이자 잘못 반영된 부분이 있다며 이번 재심사를 요청하게 됐다. 그러나 분양가심의회는 심사과정에서 결정된 금액인 869만8000원을 심사내용과 변경없이 이를 받아주지 않았다.

신규 신청한 A3블록 심사는 시행사가 904만7481원을 신청했으나, 심사과정에서 일부 금액이 감액돼 869만6000원으로 결정했다. A3블록 나머지 189세대는 4년 임대 후 분양한다.
 

 

분양가심의회 관계자는 “이번 분양가 심사에서는 당초 결정한 A2블록의 분양가를 존중하면서 관계법규에 정한 기준과 동일한 인근 부지인 점을 감안해 상호 유사한 수준으로 분양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입주자 모집후 프리미엄을 노린 전매행위를 철저히 단속, 투기세력을 뿌리뽑아 건전한 부동산 거래문화가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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