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선생' 김소현 "남들 시선 신경쓰는 캐릭터, 공감가게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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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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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현[사진=유대길 기자 dbeor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김소현이 '악몽선생'에서 자신이 맡은 역을 공개했다.

김소현은 1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웹드라마 '악몽선생' 제작 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역에 대한 질문에 "2학년 3반 반장 강예림 역을 맡았다. 반장이고 공부도 잘하는 캐릭터"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예림이는 공부도 잘하고 반장이다 보니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볼까를 굉장히 신경쓰는 인물"이라며 "그래서 나도 그 부분에 주의를 기울여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의 신경을 쓰는 데 요즘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연기를 과장되게 안 하고 현실에 있을 것 같은 평범한 느낌을 주도록, 공감되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악몽선생'은 질시와 질투, 어긋난 욕망을 교묘하게 감추고 있는 17살 학생들과 그런 아이들의 콤플렉스와 미끼로 영혼 계약을 덫을 설치하는 악몽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오는 14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 공식 채널에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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