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기억'으로 격조 높은 연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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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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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tvN]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김지수가 올봄, 안방 감성의 격을 높일 열연을 펼친다.

‘마왕’, ‘부활’, ‘상어’를 연출한 거장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 콤비의 3년만의 차기작인 tvN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을 통해서다.

김지수가 분하는 서영주는 태석(이성민 분)의 아내이자 1남 1녀를 둔 엄마로 속 깊고 따뜻한 성정을 지닌 캐릭터. 가정에 소홀한 무심한 남편을 든든하게 내조를 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영주는 어느 날부터 달라지기 시작하는 남편의 태도로 인해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드라마 ‘기억’의 한 관계자는 “감정을 쉽사리 드러내지 않는 서영주 캐릭터는 김지수의 관록 연기가 더해져 더욱 생명력 넘치는 캐릭터로 구현되었다. 김지수가 그려내는 엄마이자 아내, 아내이자 여자인 서영주의 삶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적실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를 통해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작품. ‘시그널’ 후속으로 18일 오후 8시 30분에 처음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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