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문화창조를 위한 힘찬 첫발…문화창조아카데미 첫 학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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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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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일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입학식 개최

오는 2일 문화창조아카데미 입학식이 열리는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 내부 모습. [사진=문화창조벤처단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화창조아카데미 제1기 크리에이터가 첫 발을 내딛는다.

문체부·미래부·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문화창조아카데미는 오는 2일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입학식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덕 문체부 장관, 최양희 미래부 장관, 차은택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을 비롯해 문화창조아카데미 크리에이터와 전임 감독, 프로젝트 감독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화창조아카데미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핵심 거점으로서, 융합 인재 양성과 기술개발(R&D)을 담당하는 학교·연구소·기업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교육-기획-프로젝트-사업화가 일체화된 현장형 프로젝트 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문화계 인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입학식에서는 문화창조아카데미 해외초빙교수인 제프리 쇼(Jeffery Shaw) 체트카엠(ZKM) 미디어아트센터의 초대 소장, 베른하르드 제렉스(Bernhard Serexhe) 체트카엠(ZKM) 미디어아트센터 수석큐레이터 등의 강연이 펼쳐진다. 1960년대부터 뉴미디어와 디지털예술 분야에서 실험적 시도를 이끌었던 쇼는'미래의 미디어-다가오는 예술과 그 기원'을 주제로 지난 10여 년의 미디어예술의 발전 과정을 살펴볼 예정이며, 미디어예술과 뉴테크놀로지 예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제렉스는 10여 년간 체트카엠에서 진행된 전시들을 사례로 '문화콘텐츠의 창조적 전략'을 제시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 강연들은 문화창조아카데미 크리에이터뿐 아니라 타 기관의 창작자들, 일반 대중에게도 공개된다"며 "문화콘텐츠 산업계를 이끌어갈 창의인재들에게 영감을 주고, 콘텐츠가 가진 힘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문화창조아카데미 크리에이터가 제작·시연한 콘텐츠가 신한류 상품이 되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표명할 예정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융합형 인재는 한 분야의 전문지식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지식을 포용하고 상호 소통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창조아카데미의 올해 학사 일정은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진행되며, 내년부터는 서울 동대문구에 새로 조성되는 최첨단 교육공간(구 산업연구원 건물)에서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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