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셰프 코리아4' 김관태 PD가 밝힌 강레오 하차·PPL·새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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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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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마스터셰프 코리아' 연출을 맡으면서 새로운 그림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리고 강레오 셰프의 부재가 그것을 충족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었다."

김관태 PD가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4' 제작발표회에서 이전 시즌에 모두 출연, 프로그램의 얼굴로 활약했던 강레오 셰프가 하차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강레오의 스케줄도 물론 하차의 이유"라고 덧붙인 김 PD는 "강레오의 공백은 충분히 메꿔졌다"고 자신했다. "어떤 한 심사위원에게 포커스를 두지 않았다. 심사위원 모두의 매력을 두루두루 느낄 수 있게 했다. '앞치마를 벗고 키친을 떠나주세요'라는 멘트 역시 셰프들이 돌아가면서 한다. 그러다 보니 분위기가 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는 남성 참여자가 훨씬 많아졌다고도 말했다. "남자가 7 여자가 3 정도"라고 밝힌 김 PD는 "남성 참여자 중에는 군인도, 기타리스트도 있다. 요식업 종사자가 아닌 남자들이 요리에 관심이 엄청나게 많고 실력 역시 여성 못지않다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직전 시즌의 흥행이 시원치 않았고, 그 이유가 PPL이었다는 지적에는 "PPL은 민감한 부분이다. 이전 시즌보다 PPL이 확실히 줄 것"이라고 약속한 김 PD는 "PPL을 하더라도 참가자가 요리를 만들 때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요리하는지에 집중하기 때문에 PPL이 있더라도 이전 시즌과는 다를 것"이라고 했다.

방송 활동이 전혀 없는 송훈 셰프를 심사위원으로 발탁한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쿡방에서 반복적으로 활약하는 셰프가 있다. 우리는 프로그램 특성상, 또 나의 성향상 수면 위에 올라와 있지 않은 셰프를 찾고 있었다. 그 와중에 송훈 셰프가 레이더망에 들어왔다. 요리에 대한 마인드가 마음에 들었다. 요리에 접근하는 스토리와 요리를 대하는 열정을 많이 강조하는 사람이다. 이전 심사위원과 차별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요리를 재미로 포장하는 쿡방이 넘쳐나는 이때, 우리가 요리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다. 우리는 진정성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사람의 스토리와 요리의 이야기가 조화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년 만에 시즌4로 돌아온 '마스터셰프 코리아'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정통 요리 서바이벌 '마스터셰프'의 한국판으로, 요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일반인들의 대결을 통해 대한민국의 식문화 아이콘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첫 시즌 방송 이후 국내에 요리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대한민국 요리 서바이벌의 주역이 됐다.

이번 시즌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2억원과 뉴욕 명문 요리학교 ICC (International CulinaryCenter) 1년 코스의 전액 장학금, 올리브TV의 식문화 아이콘으로 활동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프로 셰프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전폭적인 지원이 예정돼 있다.

이번 시즌에는 김소희, 김훈이, 송훈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오는 3월 3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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