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장관 "포스코는 원하청 상생협력 모범기업…다른 대기업 본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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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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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찾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이 현장 노동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장봉현 기자]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국제 경제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은 미래 변화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 포스코는 노사관계뿐만 아니라 원청과 협력업체와 똘똘 뭉쳐 변화에 적응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오후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찾아 '원하청 상생협력 분위기 확산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고 "포스코는 우리가 지향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다른 대기업이 본받아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포스코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력이 해외가 아닌 한국에 있으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고, 협력업체와 함께 성과를 나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게한다"며 "각고의 노력으로 주력이 해외로 진출하기보다는 한국에서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모범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청년 일자리뿐만 아니라 중장년 일자리를 위해서도 파견을 장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부는 55세 이상 고령자와 근로소득 상위 25% 전문직 등으로 파견 허용업무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파견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장관은 "청년 일자리 문제도 중요하지만 파견 확대는 중장년 일자리 해결을 위한 것"이라며 "선진국도 과거에는 파견, 기간제 문제에 대해 규제를 했지만 지금은 파견규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자영업 비중은 선진국의 2배로 자영업을 줄이고 정상적인 임금 노동자를 확대시키는 게 중장년 일자리 문제 해결"이라며 파견법 개정안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장과 포스코 인사노무그룹 관계자, 외주사협회, 노경협의회, 외주사 노측 대표,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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