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마한 통계국장 미녀부인도 비리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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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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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샤오위 은하증권 부총재.[사진=바이두]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에서 올들어 기율위반으로 낙마한 왕바오안(王保安) 국가통계국장의 아내인 훠샤오위(霍肖宇)가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중국 신경보가 2일 보도했다. 훠샤오위는 중국 은하증권의 부총재를 맡고 있으며 증권업계에서 '미녀 부총재'로 불리고 있다.

은하증권은 지난달 31일 공고를 통해 훠 부총재가 개인적인 이유로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며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마치고 갑작스레 중앙기율위에 소환된 왕 국장은 부부가 함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 처했다.

중국 국무원 직속기구인 국가통계국 국장은 직제상 부부급(副部級.차관급)이지만 기관장이란 점에서 통상적으로 그보다는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낙마 당일인 26일 오전까지 기자회견에 참석했을 정도로 그의 낙마는 매우 갑작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1966년생인 훠 부총재는 1988년 재정부 공업교통재무사에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당시 왕 국장(53)도 재정부판공청 부장비서실에 비서로 근무해 서로 알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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