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30일 폭발물 의심 물체가 부착된 종이상자 안에서 메모지가 발견됐다며 "메모지는 문법이 틀린 아랍어로 돼 있다"고 밝혔다.
메모지는 A4용지 절반 크기이며 "너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다"라는 글자가 적혀있었다. 메모는 손으로 쓴 글씨가 아닌 컴퓨터로 출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등 테러조직과 관련됐거나 모방 범죄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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