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서식지 일제조사로 여름철 모기 미리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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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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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작구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2월까지 모기서식지 일제조사와 함께 유충 박멸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대상 시설물은 지하철 역사, 빗물 펌프장, 정화조 등 지하 시설물과 난방시설이 잘 되어 있는 대형 건축물 등이다.

구의 이러한 선제조치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겨울철 기온 상승과 난방시설 운영으로 건물 내에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에 따른 것이다.

구는 서식처 조사와 함께 유충구제 작업을 병행실시 한다. 겨울철 모기는 따뜻한 온도가 유지되는 한정된 공간에서만 거주하기 때문에 발견만 하면 구제가 용이하다.

모기유충 1마리를 잡으면 성충 5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다.

지난 해 겨울, 구에서 실시한 모기 서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690개소 중 11개소(1.6%)에서 모기(유충)가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충은 지하 정화조에, 성충은 지하층 천정, 벽면 등에 전체적으로 분포했다.

서식지를 파악했다면 다음순서는 방역소득이 중요하다.

구는 모기박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하절기 위주의 방역에서 동절기 방역소독 비중을 확대했다.

모기유충구제와 월동모기 방제사업을 연계하여 방역소독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는 것이다.

민원이 들어오면 방역을 해주는 방식이 아닌, 모기유충 서식지를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효과적인 사계절 중점 방역을 실시한다.

김연순 보건기획과장은 “모기유충이 발견되거나 서식이 의심된다면 동작구 보건소 모기유충구제센터 (820-9465)로 연락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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