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부산→서울 출마 공식화…이수원 국회의장 비서실장 부산진을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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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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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서울 강북 '험지 출마'를 놓고 혼선을 빚은 안대희 전 대법관이 14일 서울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같은날 이수원 국회의장 비서실장(사진)은 부산진을 출마를 선언하며 국회를 떠난다고 밝혔다. [사진=국회 사무처 제공 ]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전날 서울 강북 '험지 출마'를 놓고 혼선을 빚은 안대희 전 대법관이 14일 서울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같은날 이수원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부산진을 출마를 선언하며 국회를 떠난다고 밝혔다. 

이 전 비서실장은 이날 '사퇴의 변'을 통해 "20대 총선 새누리당 후보로 부산진을에 출마하기 위해 국회의장 비서실장직을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현안이 되고 있는 선거구 획정 문제, 쟁점 법안 처리 문제를 깔끔하게 마무리 하지 못하고 자리를 떠나는 것에 대해 아쉬움과 죄송한 마음이 너무 크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는 "출마를 결심하며 '선공후사(先公後私) 국궁진췌(鞠躬盡瘁)'라는 여덟 글자를 마음에 새겨두겠다"며 "선거만을 생각하는 정치꾼(Politician)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정치가(Statesman)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전 대법관은 이날 지인들과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오늘 저는 부산을 떠난다"며 서울 출마 결심을 분명히 했다. [사진=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사진공동취재단]


한편 안 전 대법관은 이날 지인들과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오늘 저는 부산을 떠난다"며 서울 출마 결심을 분명히 했다. 

안 전 대법관은 "제가 정치 입문을 결심하며 세운 가장 큰 원칙이 신뢰를 지키는 것이었다. 그 신뢰에는 당과 당원들의 ‘뜻’ ‘바람’에 부응해 이 한 몸을 내던지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면서 "그래서 고향 부산이 아닌, 다른 곳에서 정치를 시작하려고 한다. 그곳이 어디건, 저는 혼신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안 전 대법관의 출마가 유력하게 점쳐지는 지역은 서울 동작갑, 광진갑, 광진을, 마포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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