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희 서예퍼포먼스협회 회장, 두바이서 서예·노래로 교민과 동포애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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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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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회장은 21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아시아나호텔 보라카이홀에서 진행된 2015한인 송년에 밤에 초청돼 길이 20m의 대형 화선지에 '세계 평화기원 한인 송년의 밤' 글씨를 쓰는 서예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회장인 이당 양영희 선생이 21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2015한인 송년의 밤'에서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서예 퍼포먼스를 펼쳐 교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양 회장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아시아나호텔 보라카이홀에서 진행된 2015한인 송년에 밤에 초청돼 길이 20m의 대형 화선지에 '세계 평화기원 한인 송년의 밤' 글씨를 쓰는 서예 퍼포먼스를 가졌다.

양 회장은 이어 교민 3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축하행사 문대에도 올라 자신의 타이틀 곡 '인생글씨'(작사 김동욱·작곡 최길)와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 등을 열창해 이역만리 아프리카에서 동포애를 주고받았다. 

양 회장은 또 이날 행사에 참가한 교민들에게 '사랑, 꿈, 희망' 글씨 150점을 기증하기도 했다.

양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역만리 아프리카에서 생활하고 있는 교민들과 동포애의 소중함을 느꼈다"면서 "내년 1월까지는 유렵에 머물며 서예와 노래재능기부를 이어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서예 퍼포먼스협회 초대회장으로 10년간 협회를 이끌어 오고 있는 양 회장은 서예퍼포먼스대가이자 가수로서 음반을 발표하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터키·영국·중국·독일·스위스·아이슬란드 등 세계 각국을 순례하며 우리 전통서예를 알리는 '서예문화대사'로서 교민들에겐 노래재능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독도와 서울광장, 광화문 광장, 독립기념관, 함평나비축제, 영덕, 대구, 부산, 울산, 포항 등 전국각지에서 150여회의 서예퍼포먼스 행사를 펼쳤고, 서예문화와 노래를 접목해 공연하는 '노래하는 서예가'로 잘 알려져 있다. 방송에도 50여회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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