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페이스북하면 학교 성적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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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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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넷 이미지 ]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잠들기 전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청소년의 학교 성적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20% 가량 낮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런던대학교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잠들기 전 30분가량 소셜미디어를 하면 숙면에 방해가 돼 학습 능력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런던대학교 연구팀은 16-19세 청소년 4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수행한 결과, 잠들기 전 30분 가량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학생들의 GCSE(영국의 중등교육 자격시험)의 성적이 20% 가량 낮다고 발표했다. 이는 온라인 채팅과 전자 기기가 뿜어내는 빛이 뇌를 과도하게 자극해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연구를 진행한 런던대학교의 다그마라 드미트리오 박사는 “(전자기기 이용은) 잠을 방해한다”며 “기억력 강화와 높은 성적을 위해서는 숙면은 기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10시간 가량 자는 것이 가장 최선인데 10대들은 보통 2-3시간 가량 잠이 부족하다"며 "텔레비전, 게임, 모바일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 나면서 수면 부족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UCL대학교는 평일의 수면 부족은 학교 성적 부진과 깊은 관련성이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프론티어 심리학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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