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문화재 수리 장인 꿈꾸는 인재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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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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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류춘규)이 1년 과정의 2016년도 ‘문화재수리기능자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교육과정은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문화재수리기능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문화재수리 현장에서 문화재를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전문 기능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2년부터 개설․운영되고 있다.

이 교육은 문화재수리기능인의 미래 가치를 고려해 정상적인 교육을 이수한 수료자에게는 교육비를 전액 환급하도록 하는 등 무료교육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교육생에게 실습재료와 기숙사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아울러 강사진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실기 중심의 소수정예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모집분야는 기초과정 7개 종목(옻칠, 소목, 단청, 배첩(褙貼), 도금, 철물, 모사), 심화과정 7개 종목(옻칠, 소목, 단청, 철물, 배첩, 모사, 보존처리), 현장위탁과정 7개 종목(한식석공, 한식미장, 번와와공(翻瓦瓦工), 대목, 드잡이, 온돌, 석조각)으로 3개 과정 21개 종목이다. 교육기간은 1년이며, 모집인원은 기초과정 10명 내외, 심화과정과 현장위탁과정은 5명 내외이다.

모집방법은 서류전형(1차)과 면접(2차)의 2단계로 진행되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적격자를 선발한다. 접수 기간은 12월 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이고, 개강은 3월 초에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전통문화교육원은 앞으로도 표준교재 개발 등을 통해 최적의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최고 수준의 강사진에 의한 전통기법 교육을 도입하여 젊은 문화재수리 기능인력 배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문화재수리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화재 기능인들의 고령화 문제를 개선하여, 결과적으로 문화재수리 품질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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