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도 복합리조트 유치위해 대기업 참여한 컨소시엄 구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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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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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사진=여수 경도 골프&리조트 제공]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복합리조트 1차 관문을 통과한 전남 여수 경도가 사업유치를 위해 건설 분야의 국내 대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호텔·면세점 분야에 국내 탑클래스 관광 운영회사를 유치하기로 했다.

해외 대규모 카지노 운영사를 참여시키는 등의 컨소시엄 구성 전략을 마련해 국내외 투자자 컨소시엄 측에 제시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여수 경도리조트에서 이낙연 도지사, 김성곤.주승용.이정현 국회의원, 주철현 여수시장, 박용하 여수상의회장, 지역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도 복합리조트 유치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전남도는 컨소시엄에 국내 대기업 참여 유도, 호텔·면세점 운영회사 유치, 해외 대규모 카지노 운영사 참여 등과 함께 경도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로 편입시켜 개발 편의를 제공하는 방안을 국내외 투자자 컨소시엄 구성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경도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편입 추진을 위해 개발계획 변경 용역 및 주민 의견 수렴을 마치고 11월께 산업부에 개발계획 변경을 신청키로 했다.

특히 사업제안서 작성 시 그동안 전문가 그룹 자문을 통해 제시된 ▲가족단위 휴양 및 위락형 섬 콘셉트 설정 ▲다양한 해양테마 시설을 도입해 타 지역의 집합 건물형과 차별화 ▲외국인이 일부 거주(투자이민제)하는 미니 국제도시 조성 ▲중·일 크루즈 관광객 확대 유치 및 주변 지역과 연계한 국내관광 파급효과 극대화 등을 제안서에 반영해나가기로 했다.

이낙연 지사는 "경도를 복합리조트로 조성하면 1만1000개의 일자리와 2조4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대형 숙박시설과 쇼핑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반드시 사업제안(RFP)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여수시 등 지역에서는 여수시장과 지자체 기관장들 명의의 청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하는 등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월 전국 34개 RFC(콘셉트 제안 요청서) 평가 결과, 여수 경도를 비롯해 경남 1곳, 부산 1곳, 인천 6곳 등 총 4개 시도, 9군데가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문체부는 내년 2월께 전국에 2곳 내외의 복합리조트 사업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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