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서울공항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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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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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서 진행

  • 동북아 최대 규모로 국내외 32개국 386개 업체 참여

오는 20~25일까지 6일간 서울공항(경기도 성남시 소재)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5(서울 ADEX 2015)’현대로템 전시관 전경[사진=현대로템]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전 세계를 대표하는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전문기업들이 한 곳에 모여 기술력을 뽐낸다.

국내 방위산업 부문에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기아차,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이 그룹 공동전시관을 구성해 자동차그룹을 넘어서 방위산업체로서의 위상과 기술력을 홍보한다.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이끄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대한항공은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본격적인 수주활동에 나선다.

19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공동운영본부에 따르면 올해 10회째를 맞는 서울 ADEX 2015 전시회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동북아 최대 규모로 국내외 32개국 386개 업체가 참여해 활발한 수주활동과 정보교류는 물론 30만명 이상 비즈니스 및 일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대표 계열사인 기아차, 현대로템, 현대위아는 올해 처음 공동전시관을 꾸린다. 기존 자동차 분야 사업뿐만 아니라 차세대 군용차량 개발로 신규 시장 개척 등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체계개발을 완료하고 생산을 준비 중인 소형전술차를 전시한다. 또 자체 선행개발과 신규 개발 제안중인 프로토타입의 5톤 후속차와 군용지프 개발 콘셉카 등을 출품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방산장비 신제품 개발에 대한 노력과 의지, 우수한 성능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신개념의 미래 지상 기동장비에 대한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차세대 군용차량으로 신규 시장 개척 등 매출 확대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국내를 대표하는 전차 전문 생산기업으로 차륜형장갑차를 메인으로 내세운다. 현대차의 기술력과 현대로템의 전차 핵심기술을 효율적으로 접목한 차세대 전투장비다. 아울러 미래전투차량, 웨어러블 로봇, 지뢰탐지 로봇 등 그간의 연구 성과물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원격무기체계, 105미리 견인곡사포를 비롯한 각종 화포류, 함포 및 항공기 부품 등 10여종의 방산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원격무기체계는 지난 2009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국산화에 성공한 첨단무기체계로 전차 및 장갑차 등의 실내에 있는 사수가 모니터를 통해 외부상황 및 표적을 감지, 리모컨으로 기관총을 발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원격무기체계는 적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병사를 보호하고 이동과 동시에 적을 공격할 수 있어 군 전투력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I는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미 공군 고등훈련기 교체(T-X) 시뮬레이터를 전시하는 등 T-X사업 수주활동을 본격 전개한다.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 주도로 무인기, 성능개량 역량, 민항기 부품 제작 능력을 홍보하고 최신기자재, 사단무인기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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