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탐정’ ‘사도’, 두글자 제목영화 전성시대[간밤의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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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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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인턴' '사도' '탐정: 더 비기닝'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두글자 제목의 영화 전성시대다. ‘인턴’ ‘탐정: 더 비기닝’(이하 탐정) ‘사도’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턴’은 7일 8만 33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누적 관객수 169만 9900여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이어 ‘탐정’ ‘사도’가 5만 4200여명(누적 관객수 216만 2100여명) 5만 1400여명(누적 관객수 572만 6000여명)을 불러들이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과 ‘베테랑’은 각각 2만 4100여명(누적 관객수 266만 6500여명) 1만여명(누적 관객수 1337만 1100여명)으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인턴’은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가 만난 작품으로, 창업 1년 반만에 직원 220명의 성공신화를 이룬 열정적인 30세 여성 CEO 줄스(앤 해서웨이)가 수십 년 직장생활에서 노하우를 익힌 만능 70세 벤(로버트 드 니로)을 인턴으로 채용하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탐정: 더 비기닝’(감독 김정훈·제작 크리픽쳐스)은 국내 최대 미제살인사건 카페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이자 한국의 셜록홈즈를 꿈꾸는 강대만(권상우 분)과 ‘광역수사대 식인상어’라는 화려한 전적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일개 형사로 좌천된 노태수(성동일 분)가 힘을 합쳐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범죄수사극이다.

권상우, 성동일, 서영희, 박해준 등이 출연한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 분)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영화다.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담은 연출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온 이준익 감독과 국민 배우 송강호, 차세대 대표 배우 유아인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문근영, 전혜진, 김해숙, 박원상까지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영조’와 ‘사도’를 둘러싼 가족들의 엇갈린 이해관계를 밀도 있게 표현해내며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사한다. 소지섭이 정조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12세 이상 관람가로 러닝타임은 1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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