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B형간염 재발예방 '정주용 헤파불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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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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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정주용 헤파불린 에스앤주’ [사진=SK플라즈마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SK케미칼의 혈액제제 자회사인 SK플라즈마는 간이식 환자의 B형간염을 예방하는 '정주용 헤파불린 에스앤주'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B형간염 바이러스 항체로 만들어진 B형간염 사람면역글로불린으로, 간이식 환자의 B형간염 재발을 예방하는 데 사용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정맥에 직접 투여하는 방식으로 바이러스 제거 공정을 추가해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전국 6개 병원에서 제3상 임상시험을 시행했다. 회사에 따르면 정맥주사용 B형간염 사람면역글로불린(항체_의 허가를 위해 다기관 임상을 진행한 곳은 SK플라즈마가 처음이다.

정맥주사용 B형간염 사람면역글로불린의 국내 시장 규모는 연 600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해당 제품은 1개뿐이어서 공급 부족이 일어날 경우 대응책이 없었다. 이에 SK플라즈마는 2007년부터 제품 개발에 돌입, 올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품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김정태 SK플라즈마 대표는 "국내 간이식 수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관련 의약품 개발은 부족했다"며 "정주용 헤파불린 출시로 환자와 의료진의 약품 선택권이 넓어졌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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