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시진핑 경제 자신감에…" 상하이종합 사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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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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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0.92% 상승한 3185.62로 장을 마쳤다. 중국 한 증권사 객장에서 투자자가 활짝 웃고 있다.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증시가 2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중국 경제를 자신하는 발언으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9.08포인트(0.92%) 상승한 3185.62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7포인트(0.71%) 상승한 1750.91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차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 하락하며 2076.72로 거래르 끝냈다.

이날 상하이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050억7100만 위안, 3674억7500만 위안으로 전날보다 큰 폭 늘었다.

산서증권(002500, SZ), 서부증권(002673 SZ)이 하루 상승제한폭인 10%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서남증권(5.9%), 국태군안(5.9%), 광대증권(4.3%) 등 증권주가 일제히 상승하며 전제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금융주가 평균 2.62% 상승한 것을 비롯해 철강(2.10%), 석유(1.68%), 부동산(1.01%)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호텔관광(-1.11%), 환경보호(-0.44%) 업종은 하락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방미를 앞둔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 증시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는 시 주석이 올여름 중국증시가 폭락세를 연출한 이후 처음으로 외신과 가진 인터뷰였다.

시 주석은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는 경기둔화와 시장의 변동성에도 경제 개혁을 단행할 것"이라며 “개혁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어려움을 극복하고 꾸준히 착실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의 증시 파동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시 주석은 증시 폭락 당시 정부의 개입에 대해 "구조적 위험의 뇌관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였다"며 "다른 성숙한 해외시장에서 이뤄지는 각국 정부의 조치와 비교해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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